최근 국내에서 내화구조에 대한 관심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국내 내화구조는 사양설계를 기초로 적용되고 있으나, 최근 국토교통부 연구과제를 통해 성능설계를 적용할 수 있는 연구결과가 발표되고 있다. 성능설계는 ‘건축물의 피난·방화구조에 등의 기준에 관한 규칙(국토교통부령 641호)’의 제3조 9항에 이미 내화구조 성능설계를 적용할 수 있도록 되어 있으나, 아직 그 사례는 없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내화피복된 합성보에 대하여 내화성능평가를 실시하고, 화재 후 잔존강도를 평가하는 실험을 수행하였다. 내화뿜칠을 적용한 합성보의 3시간 내화시험 결과 평균온도는 약 300℃ 이하, 최고온도는 약 400℃ 이하로 확인되었다. 또한, 화재 후 잔존강도를 확인하기 위한 구조성능실험 결과 모두 공칭강도 이상을 확보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그러므로 화재 후 강재의 온도가 400℃ 이하임을 확인한다면 구조체에 미치는 화재의 영향은 경미할 것으로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