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의 궁극적인 목적은 데이터 기반의 전망 모형을 활용하여 증거 기반의 정책 발굴을 지원하는 것으로, 도시경쟁력 전망 모형을 현행화하고, 지역소멸 등과 같은 사회·경제적 현안을 반영할 수 있도록 고도화하는 것을 주목적으로 하고 있다. 올해 연구에서는 코로나 상황 완화 등 모빌리티 여건 변화를 고려하여 도시경쟁력 전망 모형의 기준연도를 2022년으로 재설정하였다는 점, 합성인구와 통신정보 기반의 통행분포, 신용카드 기반의 소비분포, 도시 경쟁력 지표 등 모빌리티 빅데이터를 활용하여 인공지능 기반의 예측 모형을 만들고 변수 간 영향 관계를 해석한 점, 향후 통행분포를 예측하고 진단했다는 점에서 그 의의가 있다. 도시경쟁력 전망 모형 현행화 결과, 장래 인구 감소로 대부분 지역에서 내부/유입/유출 통행량과 소비액 모두 감소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특히 지역 소멸이 예상되는 지역과 통행, 소비가 연결되어 있는 지역에서 그 감소폭은 더욱 큰 것으로 나타났다. 도시경쟁력 전망 모형 고도화(인공지능 기반 예측 모형) 결과, 출근 통행과 여가 통행 모두 2022년 대비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합성인구가 65세 이하의 인구는 모두 감소하였고, 65세 이상 인구는 증가하는 것으로 예측된 것에 기인하는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