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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혈성 심장질환 가족력이 건강 행태에 미치는 영향

의약학 가정의학

  • 저자

    김선영

  • 발행기관

    대한가정의학회

  • 발행연도

    2022년 vol.12 , no.1 , pp.16~21

  • 작성언어

    한국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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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가정보

국문 초록 (Abstract)

연구배경: 허혈성 심장질환 가족력 및 건강행태는 허혈성 심장질환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연구는 한국 성인의 허혈성심장질환 가족력과 건강 행태의 연관성을 확인하고자 시행되었다.
방법: 본 연구는 2016–2018년에 실시된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에서식품섭취빈도조사 및 가족력 항목에 응답하고, 음주, 흡연, 신체 활동 항목에 응답한 20세 이상 13,068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참여 인원은 허혈성 심장질환 가족력 유무에 따라 두 그룹으로 나누었고,인구사회적 특성, 다른 만성질환 가족력 유무, 만성질환 진단 여부를 확인하였다. 또한, 기본 건강 행태로 음주, 흡연, 신체 활동, 나트륨 섭취, 포화지방산 섭취 여부를 분석하였다. 허혈성 심장질환 가족력과 인구사회적 특성, 건강행태 및 다른 질병 가족력의 연관성을 분석하기 위해 교차분석 및 t 검정을 실시하였다. 또한, 가족력과건강행태의 관계를 다변량 로지스틱 회귀분석으로 분석하였다.
결과: 총 13,068명 중 허혈성 심장질환 가족력이 있는 사람이 729명(5.6%)이었다. 가족력의 유무는 흡연(adjusted odds ratio [aOR], 1.02;95% confidence interval [CI], 0.78–1.32), 위험음주(aOR, 1.23; 95% CI,0.94–1.61), 신체활동 부족(aOR, 1.09; 95% CI, 0.91–1.30), 하루 1,500 g이상의 나트륨 섭취(aOR, 1.15; 95% CI, 0.87–1.51), 하루 15 g 이상의포화지방산 섭취(aOR, 1.20; 95% CI, 0.99–1.35)와 통계적으로 유의한연관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론: 가족력은 허혈성 심장질환의 위험 요인이지만, 가족력과 음주, 흡연, 신체 활동, 나트륨 및 포화지방산 섭취 등 건강행태에는뚜렷한 연관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흡연, 운동, 식이 등허혈성 심장질환 발생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인자들을 개선하도록교육하고 건강한 생활습관을 격려하는 것이 중요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