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WORKER로고

수혜자의 감사함에 대한 지각이 기부의도에 미치는 영향: 사회적 배제의 조절효과

사회과학 경영학

  • 저자

    이경진

  • 발행기관

    한국상품학회

  • 발행연도

    2026년 vol.44 , no.1 , pp.23~28

  • 작성언어

    한국어

  • 조회수 38
  • 공유 4

부가정보

국문 초록 (Abstract)

국가 경제의 양적 성장과는 달리 체감되는 국민 경제 지표는 음의 상황으로 가는 듯하다. 이에 따라 개개인의 생활 및 생존이 우선시되는 분위기로 사회 분위기가 이동하여 사회적 온기도 점점 식어가고 있다. 이를 명확히 보여주는 지표가 기부참여율이다. 기부참여율이 2011년(36.4%)에 비해 2021년(21.6%)는 약 15% 정도 감소하였다. 특히 이 기간 동안 부동산 가격의 급증은 봉급 소득자 및 자영업자의 가처분 소득의 실질 효과를 크게 감소시켰다. 이와 관련해서 기부하지 않는 이유는 첫째는 개인의 경제적 이유, 둘째는 기부처에 대한 불신이었다. 이와 더불어 기부에 관심이 없다는 비율도 2017년 이후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이다. 본 연구는 기부에 관심이 없는 이유를 수혜자에 초점을 맞춰 진행하였다. 기부자가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하는 것은 자신의 기부가 다른 사람의 어려움 해결에 도움을 줄 것으로 믿음으로부터 시작한다. 또한 자신에게 도움을 받은 사람 역시 또 다른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을 줄 것이라는 사회적 온기의 연쇄 효과를 생각했을 것이다. 그런데 만약 수혜자가 자신만 도움을 받고 그들의 상황이 좋아지더라도 어려운 다른 이웃에게 도움을 주지 않을 것으로 생각한다면 과연 최초 기부자는 기부할 것인가? 연구 결과, 수혜자가 받은 도움에 대해서 감사함을 작게 지각하는 경우, 수혜자의 사회적 배제의 경험 강도는 기부의도에 영향을 주지 않았다. 감사함을 작게 지각하는 경우 사회적 배제의 경험 강도에 관계없이 기부의도는 모든 상황에서 낮았다. 그러나 감사함을 크게 지각하는 경우에는 사회적 배제의 경험 강도가 가장 큰 사람들의 기부의도가 가장 낮았다. 즉, 가장 어려웠던 사람들의 기부의도가 가장 낮았다. 우리가 기부를 왜 해야 하는가에 대한 이유를 다시 생각하게 하는 안타까운 장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