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WORKER로고

심리적 요인이 대졸청년층의 취업 성과에 미치는 영향

사회과학 경영학

  • 저자

    박주상

  • 발행기관

    한국자료분석학회

  • 발행연도

    2021년 vol.23 , no.3 , pp.1297~1311

  • 작성언어

    한국어

  • 조회수 197
  • 공유 0

부가정보

국문 초록 (Abstract)

본 연구의 목적은 대졸청년층의 취업 성과 결정요인 중 심리적 특성을 중심으로 그 영향력을 분석하여 청년고용 문제와 관련된 정책과 시사점을 도출하는 것이다. 2020년에 공개된 한국고용정보원의 대졸자직업이동경로조사(2017GOMS) 자료를 이용하여 횡단면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선행연구를 토대로 심리적 요인을 주도적 대학선택, 취업목표, 희망임금으로 선정하였고 종속변수인 취업성과는 취업, 정규직취업, 대기업취업, 임금수준, 직무만족도라는 5개의 대표변수로 구성하였다. 분석결과, 주도적 대학선택은 취업과 직무만족도에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정(+)의 영향을 미쳤고, 취업목표는 취업의 질을 나타내는 정규직 취업, 대기업 취업, 임금 수준, 직무만족도에서 모두 정(+)의 방향을 나타냈다. 희망임금은 정규직 취업, 대기업 취업, 임금수준에 정(+)의 영향을 미쳤다. 특히 주도적 대학선택이 취업의 질을 나타내는 정규직과 대기업취업 그리고 임금수준에 부(-)의 영향을 미쳤다는 것은 한국 교육의 현실을 반영하는 것으로 보여 진다. 이러한 결과는 현재처럼 불안정고용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대졸청년층의 개인역량과 사회경제적 요인들 뿐 만 아니라 통제 불가능한 비인지적 특성이라 할 수 있는 심리적 요인들도 고려하는 청년고용정책이 필요함을 시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