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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을 위한 체험활동 중심 흡연예방교육 프로그램의 효과: Attitude-Social Influence-Efficacy 모델 기반

자연과학 기타자연과학

  • 저자

    나진희

  • 발행기관

    대한임상건강증진학회

  • 발행연도

    2019년 vol.19 , no.2 , pp.96~106

  • 작성언어

    한국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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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가정보

국문 초록 (Abstract)

연구배경: 최근 국내에서 초등학생의 흡연 경험률은 감소하고 있지만 최초 흡연 경험 연령과 매일 흡연 시작 연령의저연령화 현상을 보인다. 초등학생의 흡연 경험률은 2006년1.68%에서 2016년 0.3%로 감소하였으나, 최초 흡연 경험연령은 12.7세로 이는 호주(15.9세)와 캐나다(13.6세)에 비하여 낮다. 또한, 매일 흡연 시작 연령도 13.6세로 유럽(16-17세) 보다 현저히 낮았다. 이에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체험활동중심 흡연예방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ASE 모델에 근간해서 그 효과를 평가하고, 초등학생 흡연예방교육의 기초자료 근거를 제공하고자 한다.
방법: 본 연구의 개념적 기틀은 ASE 모델이며, 연구는 체험활동 중심 흡연예방교육 프로그램 적용 후 ASE 모델 변수에 미치는 효과를 검증하는 비동등성 대조군 사전-사후실험설계로 진행되었다. 연구 참여자는 경기도 성남시 소재2개 초등학교에 재학 중인 5학년 84명(실험군 42명, 대조군42명)이었다. 실험군에 실험군 학교의 보건교사가 체험활동중심 흡연예방교육을, 대조군에 대조군 학교의 보건교사가강의식 흡연예방교육을, 각각 주 1회씩 5주간 제공하였다.
사전-사후 검사에서 흡연 태도, 사회적 영향, 흡연 거절 자기효능감 및 비흡연 의도를 각각 측정하였다.
결과: 체험활동 중심 흡연예방교육에 참여한 실험군의 태도 점수는 강의식 흡연예방교육에 참여한 대조군보다 통계적으로 유의한 증가가 있었다(t=4.75, P<0.001). 체험활동 중심 흡연예방교육에 참여한 실험군의 사회적 영향 점수는 강의식 흡연예방교육에 참여한 대조군보다 통계적으로 유의한 증가가 있었다(t=3.73, P<0.001). 그러나 체험활동 중심흡연예방교육을 받은 실험군의 흡연 거절 자기효능감 점수와 비흡연 의도 점수는 강의식 흡연예방교육에 참여한 대조군보다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결론: 초등학교 5학년 대상 체험활동 중심 흡연예방교육프로그램은 ASE 모델 요소 중 흡연 태도를 변화시켰고 사회적 영향에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본 프로그램의 내용을 수정 보완하여 초등학교 현장에서 재적용한다면 흡연의 저연령화 예방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